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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모범 주민에 '김일성 얼굴' 들어간 금주화 수여

입력 2022-09-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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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중앙통신 캡처〉〈사진=조선중앙통신 캡처〉
북한이 모범 주민들에게 순금으로 만든 김일성 생일 기념주화를 나눠준 것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노동신문은 "지난 4월 어느 날 당중앙위원회 책임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 발행한 기념주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위대한 수령님 탄생 110돐을 맞아 발행한 기념주화를 공로자, 로력혁신자들에게 주자고 말씀하셨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이렇게 위대한 조국 땅 방방곡곡에서는 참으로 뜻깊은 수여 모임이 진행됐다"며 "평범한 근로자들이 경사로운 태양절에 위대한 수령님의 존귀하신 태양상을 정중히 모신 기념주화를 받아안게 될 줄 그 누가 상상할 수 있었겠는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캡처〉〈사진=조선중앙통신 캡처〉
지난 4월 북한 매체에 따르면 주화는 금화와 은화 두 가지로 만들어졌습니다. 크기는 지름 35㎜며 두께는 2㎜입니다.

주화 앞면에는 김일성의 얼굴과 함께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탄생 110돐'이라고 적혔으며 뒷면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중앙은행'과 '주체 111(2022)년'이라는 글이 적혔습니다.

신문은 "기념주화를 받은 사람들은 말 그대로 수수하고 소박한 근로자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국을 위해 쌓은 애국 업적은 더없이 위대하고 하늘 같건만 자신이 이룩한 불멸할 공적은 고스란히 묻어두고 오히려 인민의 마음속에 간직된 소박한 애국심을 귀중히 여기며 값 높이 내세워줬다"고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을 치켜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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