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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셧 다운'… 생각보다 많이 늦는 1억뷰 소식

입력 2022-09-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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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블랙핑크
생각보다 1억뷰 돌파 소식이 늦다.


블랙핑크(리사·로제·지수·제니) 정규 2집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진 못 하고 있다. 16일 공개 이후 120시간이 다 됐지만 조회수는 1억에 모자른 9800만(21일 오전 10시 기준)이다.

지금껏 블랙핑크가 발표한 곡들의 뮤직비디오 1억 돌파 추이를 살펴보면 '셧 다운'이 한참 느리다는 걸 알 수 있다.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은 1억뷰까지 29시간이 걸렸다.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은 32시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는 62시간이다. '러브식 걸즈(Lovesick Gtrls)'도 75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국내 차트 성적도 엄청나진 않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기준 '셧 다운'은 3위 '핑크 베놈'은 4위다. 1위는 아이브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이고 2위는 지코의 '새삥'이다. 글로벌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컴백한 성적치곤 대단히 높진 않다. 음원차트 시스템이 달라져 '냈다하면 1위'가 힘들어졌다곤 하지만 1위를 하지 못 했다는건 우울하다.

정규 2집은 공개 하루만에 한터차트 기준 100만장 이상의 팬매고를 기록했다. 또한 다음 달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북미·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순회하며 내년까지 약 150만 명 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셧다운'은 이탈리아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인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를 샘플링해 클래식한 힙합 비트를 더했다. 그동안 꾸준히 선보여온 카리스마를 다음 단계로 가져간 곡으로 클래식과 힙합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샘플링 때문인지 광고 음악 같다는 반응도 많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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