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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쓴 아이유, 의미 더할 미담까지

입력 2022-09-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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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아이유
줄줄이 쏟아지는 미담은 아이유가 세운 역사적인 이정표를 더욱 빛나게 만들고 있다.

최근 아이유는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최초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했다. 데뷔 14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공연은 티켓 발매 한 시간 만에 8만 8000석이 모두 매진되는 등 아이유의 인기를 새삼 확인케 했다. 콘서트가 마무리된 지 사흘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대중들 입에 지속적으로 오르내리는 가운데, 아이유를 향한 끊이지 않는 미담은 그의 위상과 명예를 더욱 드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이유는 데뷔 14주년을 맞아 자신의 이름과 팬클럽명을 합친 '아이유애나'라는 이름으로 각각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에 1억 원씩 쾌척했다. 해당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암 및 여성암 환자의 치료비와 더불어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 자립기반 마련에 쓰일 예정이다.

2008년 데뷔 이후 특별한 기념일마다 기부를 지속해온 아이유는 자신에게 크고 작은 기적들을 선물해준 유애나(팬덤명)와 감사한 마음 가득 담아 올해도 따뜻함을 나눴다. 이번 기부를 비롯해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만 총 43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NS에 퍼지고 있는 콘서트 후일담도 화제다. 2017년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 시즌1'에서 일반인 투숙객으로 출연해 아르바이트생 아이유와 남다른 교감을 나눴던 삼남매(정경화·정예원·정하민)는 대기실에서 아이유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로 아이유와 인연을 맺은 이준기·강한나도 초대해 준 아이유에게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행복함을 느꼈다. 큰 영감과 힘을 얻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방송에서 만난 작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아이유의 깊은 마음씨가 돋보이는 순간이다.

이관개방증 악화에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 역시 주목받고 있다. 호전됐던 이관개방증이 탈수 증상으로 공연 도중 다시 도지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힘든 내색 없이 중간 중간 인이어를 교체하는 등 숨은 노력들이 있었기 때문에 준비한 공연을 무사히 마치게 됐다.

왜 아이유가 국내에서 최정상 아티스트로 불리는지 다양한 미담들을 통해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가요계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한 아이유가 향후 써내려 갈 또 다른 기록에 관심이 모인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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