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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잇따라…방역 당국 '긴장'

입력 2022-09-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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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원 춘천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가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강원 춘천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가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 춘천시 내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안에서 ASF가 발생한 양돈농장은 총 11곳으로 늘었습니다.

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오늘(20일) 춘천 동산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어제(19일) ASF가 발생한 농장의 반경 10㎞ 내 모든 농장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하던 중 5.3㎞ 거리에 있는 해당 농장에서 ASF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방역 당국은 전했습니다.

이 농장은 A법인 소유로, 돼지 6584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A법인은 춘천 외에도 원주, 강릉, 횡성 등 강원도에서 농장 4곳을 추가로 운영하면서 양돈 총 6만3000여 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규모로 농장을 운영해 역학 관련 농장이 105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9일 오전 강원 춘천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매몰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오전 강원 춘천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매몰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역 당국은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 농장에 긴급 이동 제한을 조치하고, 임상·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농장 안과 밖을 집중적으로 소독하는 한편, ASF가 발생한 춘천 농장 돼지들을 긴급 살처분하고 매몰 작업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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