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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사 뮤즈' 제니 손에 든 D사 명품백… '문제없나'

입력 2022-09-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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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제니

C사 뮤즈인 제니가 다른 명품 브랜드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이 낯설다.

블랙핑크는 15일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떠났다.

컴백 하루 전이었고 등장만 하면 팬들을 몰고 다니는 화제의 중심인 블랙핑크이기에 이날 공항에는 많은 사진 기자들이 대기했다. 모습을 드러낸 블랙핑크는 꾸민 듯 꾸미지 않은 편안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 중 눈에 띈 건 제니였다. 뷔와 열애설을 의식해서인지 선글라스로 눈을 가리고 머리칼을 풀어 헤쳐 얼굴을 최대한 가렸다. 편안한 차림에 가방 하나를 손에 들었고 검정색 작은 가방이 눈에 들어왔다.

가방은 벨기에 명품 브랜드 D사 제품. 럭셔리 가죽 브랜드로 역사가 200년이 다 된 명품이다. '벨기에 H사 브랜드'로 불릴만큼 유명하다. 제니가 든 가방은 약 900만 원. 흥미로운건 데뷔 때부터 줄곧 C사 뮤즈로 활동한 제니가 타 브랜드 가방을 들었다는 것이다. 패션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C사와 D사가 하이 브랜드라는걸 알기에 C사 뮤즈가 경쟁사 가방을 손에 들었다는 건 꽤나 예민한 일이다.

다만 이날 블랙핑크의 공항 현장은 사전에 합의된 취재는 아니었다. 블랙핑크의 비행 스케줄을 알고 있는 취재진이 자발적으로 와 촬영한 것이지 블랙핑크와 D사가 사전에 초대한 건 아니었다. 따라서 제니가 공식적인 행사가 아니었기에 D사나 다른 브랜드를 착용했어도 문제될 점은 없다. 그러나 너무도 'C사=제니'라는 인식이 강한데 다른 경쟁 브랜드를 건드렸다는건 살짝 의문이 생긴다. 이날 리사, 지수, 로제 등 다른 세 명의 멤버는 모두 각자 자신이 모델인 명품 브랜드의 가방을 들어 더욱 비교됐다.

뷔
더욱이 지난달 말 뷔가 미국 화보 촬영을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 D사 가방을 손에 쥐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는 점에서 제니가 C사 아닌 D사 가방을 든 이유에 시선이 쏠렸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찬우 기자·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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