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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21일부터 어린이·임신부·고령층 접종 시작

입력 2022-09-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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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이번 주부터 예방 접종이 시작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21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독감 국가 예방 접종을 시행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고령층 등 약 1471만명입니다. 질병청은 이 가운데 1216만명이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어린이 중에서도 '2차 접종' 대상자가 오는 21일부터 먼저 접종을 시작합니다. 생후 6개월부터 만 9세 미만 중 생애 첫 독감 접종하는 어린이입니다. 첫 접종자는 1차 접종 후 4주일 뒤 2차 접종을 해야 합니다.

이 외의 어린이와 임신부는 다음 달 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하면 됩니다.

고령층 접종 시기도 나뉩니다. 만 75세 이상은 다음 달 12일부터, 만 70~74세는 다음 달 17일, 만 65~69세는 다음 달 20일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고령층의 접종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입니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2만여개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사람은 유료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앞서 질병청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비율이 1000명당 5명을 넘어서면 유행 기준이 됩니다.

질병청은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행 전에 꼭 접종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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