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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마돌 영향' 경남서 전봇대·철탑 넘어지고 유리·간판 파손

입력 2022-09-19 11:43 수정 2022-09-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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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오전 5시 53분쯤 경남 거제시 사등면 한 골프장 철탑이 태풍 영향으로 넘어져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오늘(19일) 오전 5시 53분쯤 경남 거제시 사등면 한 골프장 철탑이 태풍 영향으로 넘어져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경상남도에서는 밤사이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6.9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경남에서는 오늘(19일) 아침 8시까지 태풍 관련 신고가 모두 23건 접수됐습니다.

아침 7시 6분쯤 김해시 서상동 한 도로에 있던 전신주 통신선에 낙하물이 걸렸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제거했습니다. 낙하물은 강풍 때문에 인근 건물에서 떨어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습니다.

새벽 5시 53분쯤에는 거제시 사등면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철탑이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어제(18일) 저녁 6시 50분쯤 사천시 동금동에 있는 한 마트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조치하고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어제(18일) 저녁 6시 50분쯤 사천시 동금동에 있는 한 마트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조치하고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새벽 4시 42분쯤 양산시 주진동에서는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새벽 4시 38분쯤 김해시 부원동에선 한 건물 셔터가 바람에 날아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새벽 2시와 3시 사이 김해시 어방동에서는 가게 유리나 간판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어제(18일) 밤 9시 58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완월동에서 하수관이 역류해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어제(18일) 밤 9시 58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완월동에서 하수관이 역류해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
어젯밤 9시 58분쯤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완월동에서 하수관이 역류했고, 9시 16분쯤엔 진주시 내동면에서 가로수가 쓰러졌습니다.

이밖에도 가로등 램프가 쓰러지거나 소형 전봇대가 넘어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18일) 저녁 7시 59분쯤 경남 김해시 부원동 가로등 램프가 쓰러져 소방대원이 조치하고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어제(18일) 저녁 7시 59분쯤 경남 김해시 부원동 가로등 램프가 쓰러져 소방대원이 조치하고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부터 오늘 아침 8시 사이 주요 지점 최대 순간 풍속(초속)은 통영 매물도 26.9m, 의령 신포 24.8m, 북창원 21.6m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까지 경남 남해안과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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