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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부부' 이정재·정우성, 에미상 들고 나란히 귀국길 함께

입력 2022-09-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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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해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제74회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해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정재, 정우성이 귀국길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재는 18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에미상 시상식을 위해 미국으로 향할 때 연인 임세령과 함께했다면, 돌아올 때는 절친 정우성과 함께였다.

이날 이정재는 에미상에서 수상한 남자 주연상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앞서 이정재를 제외한 '오징어 게임' 팀은 지난 15일 한국에 돌아왔다. 이정재는 영화 '헌트'의 감독이자 주연 배우로서 토론토 국제영화제로 향해 일정을 소화하느라 3일 뒤인 18일 귀국했다.

이정재는 "('헌트'의) 현지 반응이 매우 좋았고 북미에서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이) 북미 시장의 첫 번째 홍보였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홍보를 진행해나가면서 북미 내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뤄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에미상 수상 이후 축하를 많이 받았는지 묻자 이정재는 "매우 많은 분들의 축전을 받았다"라면서 "현지에서도 꽤나 많은 분들이 다음 한국 콘텐트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하더라. 앞으로도 한국 콘텐트를 알리고 수준 높은 콘텐트를 만들어서 그들과 함께 일과 관련한 얘기를 많이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헌트' 이정재와 정우성. 사진=Getty Images'헌트' 이정재와 정우성. 사진=Getty Images

앞서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이후 한국에서 취재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정재가 확 늙어버릴 수도 있지 않나. 늙기 전에 시즌2 촬영을 빨리 해야 할 것 같다"라는 농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던 상황. 이정재는 "늙는 것에 있어 걱정 안 해도 된다. 관리를 잘하고 있겠다"라고 여유로운 미소로 화답했다. 이어 "다음 계획은 아직 뚜렷하지 않아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말할 수 있을 때 밝히겠다고 덧붙이며 공항을 떠났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에서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 열린 제 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Creative Arts Primetime Emmy Awards)에서도 프로덕션디자인상·스턴트퍼포먼스상·시각효과상·여우게스트상(이유미) 등 4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은 올해 에미상에서 6관왕에 오르며,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정재와 이유미는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로 에미상 배우상을 수상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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