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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불법금광 캐던 20명 산사태로 매몰…7명 사망

입력 2022-09-1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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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간 콤파스 유튜브 캡처〉〈사진=일간 콤파스 유튜브 캡처〉

인도네시아 불법 금광에서 산사태로 7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18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서부 칼리만탄 주 보르네오섬의 한 금광 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약 20명이 매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숨지고 5명은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수습한 시신 4구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다른 사망자들은 지역 주민들과 가족들의 협조 속에 확인 과정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채굴 작업을 하던 곳은 허가받지 않은 불법 광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지역에 폭우가 내린 상태에서 작업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외딴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구조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 경찰서장인 바유 세노는 "중장비 등이 필요하지만 가장 가까운 도시가 160㎞ 이상 떨어진 곳이라 구조 작업이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수색에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나 비가 계속되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연기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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