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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후부터 '난마돌' 영향…"19일 새벽 최근접"

입력 2022-09-18 12:11 수정 2022-09-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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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제주부터 경상권 해안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태풍은 일본 규슈 지역에 상륙이 예상되는데 이 일대는 해일 경보도 내려졌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태풍 '난마돌'은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210km 부근 바다를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아침 9시 기준 최대풍속은 초속 53m로 '매우 강'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제주는 오늘 오후부터 난마돌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부터 제주도 전역에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을 예보했습니다.

태풍이 가장 가까워지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바람이 더 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과 앞바다 등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립니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도 내 항구와 포구에는 어선 1000여 척이 대피했습니다.

난마돌은 북서쪽으로 움직이면서 오늘 밤, 일본 서남부 규슈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규슈 가고시마현에 폭풍, 파랑, 해일 특별경보를 내렸습니다.

태풍 특별경보가 오키나와현 밖의 지역에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위험한 태풍"이라며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안전을 빨리 확보하고 최대한 경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난마돌은 규슈를 지나 북동쪽으로 방향을 꺾어 일본 열도를 관통할 전망입니다.

(화면출처 : 윈디닷컴·'유럽중기예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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