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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난마돌' 북상…19일 새벽 우리나라와 최근접

입력 2022-09-17 14:22 수정 2022-09-18 21:00

최근접 19일 새벽~낮 사이 중심기압 945hPa
18~19일 제주·경상해안 중심 폭우와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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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접 19일 새벽~낮 사이 중심기압 945hPa
18~19일 제주·경상해안 중심 폭우와 강풍

제14호 태풍 난마돌 예상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제14호 태풍 난마돌 예상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일본 오키나와 동쪽을 지나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12시간 내 초강력 태풍으로 강해지겠습니다.


오늘(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오키나와 동쪽 520㎞ 해상을 지난 난마돌이 오후 9시 오키나와 동북동쪽 360㎞ 해상에 이르렀을 때 초강력 태풍이 될 예정입니다. 초강력 단계는 태풍의 최대풍속이 초속 54m 이상으로, 건물을 붕괴시키는 수준을 뜻합니다.

이후 내일(18일)까지 북서진하다가 방향을 돌려 북동진하면서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최근접 시기는 오는 19일 새벽부터 낮 사이로 이때 난마돌의 중심기압을 945hPa, 강풍반경을 400㎞ 내외로 여전히 강한 강도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해상에는 태풍특보가 오늘 밤부터 남해동부바깥먼바다를 시작으로, 18~19일에는 남해상과 동해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제주도와 경상권해안도 태풍의 강풍반경에 들면서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또 19일 새벽부터 낮 사이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제주도와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18~19일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해안·강원영동·제주도산지에 50~100㎜, 특히 경상권해안에서 많은 곳은 150㎜ 이상으로 예측됩니다. 경상권동부내륙·제주도는 20~80㎜, 전라동부와 경상서부내륙은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통화에서 "난마돌이 일본 지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강수가 예보된 제주, 경상권 등을 제외한) 수도권의 강수 예보 등은 없다. 다만 평소보다 거센 바람이 있을 수는 있다"며 "난마돌 진로, 이동 속도에 따라 예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면 좋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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