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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등 96개 대학 입학 정원 1만6천명 줄인다…지방대 88%

입력 2022-09-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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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인 지난해 11월 21일 강원 춘천시청에서 열린 대학입시설명회.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음) 〈사진-연합뉴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인 지난해 11월 21일 강원 춘천시청에서 열린 대학입시설명회.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음) 〈사진-연합뉴스〉
학령인구 감소로 입학생이 줄어들면서 전국 55개 일반대학과 41개 전문대학이 2025년까지 대학 입학 정원을 1만6197명 줄입니다.

교육부는 오늘(15일) 2025년까지 대학의 자율적인 정원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적정규모화 지원금' 1400억원을 지원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선정된 233개 대학 가운데 정원 내 미충원 규모 대비 90% 이상으로 적정규모화 계획을 수립한 대학입니다.

적정규모화 계획에는 입학 정원 감축, 학부·대학원 간 정원 조정, 성인학습자 전담 과정 전환, 입학 정원 모집 유보 등이 포함됩니다.

참여하는 학교는 일반대 55곳과 전문대 41곳으로 이 가운데 88%는 지방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이 23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등 수도권 대학 22곳, 부산·울산·경남이 19곳, 호남·제주가 17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에선 고려대와 홍익대, 서울시립대 등 5개 대학이 입학 정원을 줄일 계획입니다.

지원 액수는 일반대 감축 인원 한 명당 3270만원, 전문대는 1514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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