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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예상 넘어선 물가상승에 2년만에 하루 최대 하락…나스닥 5.16% 급락

입력 2022-09-14 06:21

미 8월 소비자물가 전년동기비 8.3% 상승..금리인상 우려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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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8월 소비자물가 전년동기비 8.3% 상승..금리인상 우려 부각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가 미국의 물가 상승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2년만에 하루 최대 규모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미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 8.3%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시장에선 8월 미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8.1% 정도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는데 8.3%로 0.2%포인트 더 높은 수치가 나온 것입니다. 그러자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더 올릴 것이란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후 뉴욕증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76.37포인트, 3.94% 떨어진 3만1104.97에 장을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 비해 632.84포인트, 5.16% 급락한 1만1633.57에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의 하락폭은 2020년 6월11일 이후 하루 최대 규모입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의 주가가 모두 각각 5%이상 급락했습니다. 전기차기업 테슬라의 주가도 4% 넘게 떨어졌고 인텔과 넷플릭스, 퀄컴의 주가도 6% 이상 급락했습니다.

한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6월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9.1% 올라 최고 수준을 보였고, 지난 7월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5% 오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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