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다주택자 상위 1000명, 최근 5년간 4만4000채 사들였다

입력 2022-09-13 14:58 수정 2022-09-13 15: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최근 5년 동안 다주택자 상위 1000명이 모두 주택 4만4000여 채를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약 5년간 아파트 등 주택을 가장 많이 사들인 상위 1000명의 주택 매수 건수는 모두 4만4022건입니다. 총 주택 구매 금액은 5조8453억3551만원에 달했습니다.

가장 많은 주택을 사들인 다주택자는 1972년생 A씨입니다. 5년 동안 주택 매수 건수는 791건으로 매수 금액은 1155억769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1980년생 B씨가 703건(1146억3510만원)으로 두 번째로 가장 많은 주택을 사들였습니다.

상위 1000명 중에는 2000년대생 다주택자 3명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의 주택 매수 건은 84건으로 매수액은 62억4484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1990년대생 다주택자는 61명으로 매수 건수는 2695건, 매수액은 4013억5998만원입니다.

민 의원은 "다주택자 세금 감면안은 결국 부동산 투기 세력에게 부동산 시장을 독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 "부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부자 감세 정책이 아니라 국민과 사회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주거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