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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 9년 만에 가격 인상…4800원→5400원

입력 2022-09-13 14:55 수정 2022-09-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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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오리온이 9년 만에 초코파이 제품의 가격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오늘(13일) 오리온은 오는 15일부터 초코파이와 스낵, 비스킷 등 자사 제품 16개의 가격을 평균 15.8%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오리온의 가격 인상은 2013년 이후 처음입니다.

주요 제품별 인상률은 초코파이 12.4%, 포카칩 12.3%, 꼬북칩 11.7% 예감 25.0% 등입니다.

편의점 기준으로 초코파이(12개입)는 4800원에서 5400원으로, 포카칩(66g)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릅니다. 꼬북칩(80g)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르며 예감(64g)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릅니다.

오리온에 따르면 유지류와 당류, 감자류 등 주요 원재료 비용이 지난 8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최대 70% 이상 올랐습니다. 또한 제품을 생산할 때 사용하는 에너지 비용도 90% 이상 올랐습니다.

다만 원부자재 등 비용 인상에도 오징어땅콩, 다이제, 고래밥, 닥터유 에너지바, 마이구미 등 44개 제품은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리온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라 이익률이 급감한 제품에 대해서만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JTBC에 "원재료와 부재료, 에너지 등 비용이 올라 원가 부담을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경영이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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