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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카페 등에서 일회용컵 10억개 넘게 사용…회수율은 30% 미만

입력 2022-09-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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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캡처〉〈자료사진=JTBC 캡처〉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일 년 동안 소비되는 일회용컵(종이컵·합성수지컵)이 최근 5년간 연평균 8억 7000만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회용품 저감을 위해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스타벅스·빽다방 등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14곳과 맥도날드·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 업체 5곳에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사용한 일회용컵은 43억 4567만여개로 집계됐습니다. 연평균 8억 6913만여개입니다.

일회용컵 사용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2017~2019년 연평균 사용량은 7억 8484만여개인데, 2020~2021년 연평균 사용량은 9억 9556만여개에 달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사용량은 10억개를 넘었습니다.

반면 업체가 회수한 일회용컵은 사용량의 30%가 되지 않습니다. 회수된 일회용컵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억 3857만여개입니다. 같은 기간 일회용컵 사용량과 비교했을 때 회수량 비율은 27.5%에 그쳤습니다.

플라스틱컵 같은 합성수지컵은 종이컵보다 그나마 회수율이 높았습니다. 지난해 기준 패스트푸드점 합성수지컵 회수율은 67.2%으로 종이컵(22.2%)보다 훨씬 높습니다. 커피전문점은 지난해 합성수지컵 회수율은 7.6%, 종이컵 회수율은 14.3%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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