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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추석 연휴 가정폭력 신고, 해마다 4000여건 발생

입력 2022-09-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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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차례상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에 4000여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가정폭력사건 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가정폭력 112 신고 건수는 2017년 27만 9082건, 지난해엔 21만 8680건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올해 7월까지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12만 9319건입니다.

이 가운데 설,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 해마다 4000건 안팎의 가정폭력 신고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 연휴 가정폭력 신고는 2017년 나흘간 4307건, 2018년 나흘간 4130건, 2019년 닷새간 4771건이 발생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이기가 쉽지 않았던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3460건, 3376건 접수돼 소폭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닷새간 4026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되며 4000건 안팎을 유지했습니다.

추석 역시 비슷했습니다.

열흘 동안 연휴가 이어졌던 2017년에는 1만 129건으로 가정폭력 신고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후 2018년 닷새간 4848건, 2019년 나흘간 4074건, 2020년 닷새간 4371건, 2021년 닷새간 4612건이 신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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