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고 이예람 특검팀 100일 수사 마무리…오늘 결과 발표

입력 2022-09-13 06:40 수정 2022-09-13 07:0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1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5월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추모의 날에서 고인의 사진 앞에 국화꽃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1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5월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추모의 날에서 고인의 사진 앞에 국화꽃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100일 동안 수사해온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이 수사를 마무리하고 오늘(13일) 관련자들의 기소 여부를 발표합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관련자들의 기소 여부 등 그동안의 수사 내용을 공개합니다.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2일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이후 군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20비행단 군 검찰은 이 중사가 사망한 뒤에도 가해자 조사를 진행하지 않아 부실 수사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방부 감찰단은 뒤늦게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겼지만 법무실 지휘부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기소하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6월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 대상은 이 중사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공군 내 성폭력과 2차 가해 행위, 국방부·공군본부의 수사 은폐·무마·회유 등입니다.

특검팀은 지금까지 국방부와 공군본부, 제20전투비행단, 제15특수임무비행단, 공군수사단 등 3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사건 관련자 수십 명을 조사했습니다.

핵심 수사 대상이었던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세 차례 조사를 받은 만큼 사법 처리를 피하긴 어려울 거란 전망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