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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강남 주택가서 '마약 활보'…40대 남성 배우 체포

입력 2022-09-11 18:28 수정 2022-09-11 21:00

고속도로 단속용 드론…쓰러진 여중생 발견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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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단속용 드론…쓰러진 여중생 발견해 구조

[앵커]

추석 연휴, 한 중학생이 고속도로에서 화장실을 가다 쓰러졌는데 다행히 교통 단속을 하던 드론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또 서울 강남에선 대낮에 40대 배우가 마약에 취해 주택가를 활보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주택가입니다.

어제 오후 2시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아파트와 주택이 뒤섞인 이곳에서 한 남성이 약에 취한 모습으로 돌아다닌다는 겁니다.

경찰이 출동해 신원을 파악해 보니 인근에 사는 40대 A씨.

A씨는 10여 년 전부터 영화와 TV드라마에서 주연과 조연으로 활동한 배우입니다.

이상행동을 보인 A씨는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A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즉각 체포했습니다.

A씨는 현재는 경찰서 유치장에 붙잡혀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선 '40대 남자 배우' A씨 정체를 두고 온갖 추측이 쏟아졌지만 언급된 배우 측은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밝히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자동차에서 한 여성이 비틀거리며 내립니다.

열여섯살 중학생 B양입니다.

B양은 어제 오후 1시 40분 서해안고속도로 한 졸음쉼터에서 화장실에 가다 쓰러졌습니다.

B양을 가장 먼저 발견한 건 교통 단속 드론이었습니다.

경찰은 명절 연휴 버스 전용 차선 위반 차량 등을 단속하는 목적으로 드론을 날립니다.

그러던 중 졸음쉼터에서 B양이 쓰러지는 걸 목격했고 현장으로 119구급대원과 함께 출동해 응급조치를 한 겁니다.

B양은 현재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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