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마약한 딸, 환각 공포에 "살려줘" 전화...경찰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2-09-11 16:07 수정 2022-10-02 11: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마약을 투약한 뒤 환각 증세 등으로 공포를 느낀 여성이 부모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일행과 함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1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2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와 B씨는 추석 당일인 어제(10일) 새벽 3시쯤 광주 서부 한 숙박업소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는 투약 뒤 환각 상태에 빠졌고 이후 자신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누군가 나를 해칠 것 같다" "살려달라"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어머니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이들의 범죄 행위가 발각됐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A씨와 B씨는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마약을 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마약이 유통된 경로와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