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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3000만명 대이동"…하늘에서 본 '귀성 풍경'

입력 2022-09-08 21:15 수정 2022-09-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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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9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번 연휴가 짧다보니 이미 고향 가는 길에 오른 분들도 계실 텐데요. 지금 이 시각 도로 상황 어떤지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퇴근길과 귀성길이 맞물려서 막히는 구간이 많을 수 있는데요. 

먼저, 경부고속도로 반포IC 부근 보시죠. 서울방향은 통행 원활합니다. 반대로 부산방향은 차들이 길게 늘어서서 가다 서다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청주 나들목 보겠습니다. 역시 부산으로 가는 길 막혀 있습니다. 서울 방향은 막히지 않고 통행 원활합니다.

이번엔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 부근 보시죠, 목포 방향 차량 속도 더딥니다. 서울 방향은 통행 원활한 모습입니다.

끝으로 중부고속도로 오창 분기점 부근도 보겠습니다. 하남 방향으론 통행 원활하지만, 남이 방향으로 조금 막히고 있는 거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곳곳은 이미 오늘 낮부터 일찌감치 막히기 시작했는데요. 하늘에서 본 귀성 풍경이 어땠는지는, 조해언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지금 시각 오후 2시 30분입니다.

연휴를 하루 앞둔 귀성길 모습을 하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김포공항 활주로에 선 비행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름 장마와 태풍을 견딘 논은 조금씩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3년 만에 처음 맞는 거리두기 없는 명절, 시민들은 들뜬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오후 3시경, 서해안고속도로는 벌써 차량으로 가득합니다.

서해대교에 들어서자 정체가 잠시 풀립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30분, 경부고속도로 위를 지나고 있습니다.

부산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들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37만대가 이동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추석에 3000만명 이상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약 10%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오늘 저녁 8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면 대전까지는 3시간 50분, 부산까지는 6시간, 그리고 목포까지는 6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길 차량 정체는 밤새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연휴 첫날인 내일이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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