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검찰 '횡령 혐의' 박수홍 친형 사전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2-09-08 16: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검찰 '횡령 혐의' 박수홍 친형 사전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방송인 박수홍 친형 박모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7일 법원에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박수홍 친형 박모 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박수홍은 "친형 부부가 30년 간 출연료를 횡령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먼저 지난해 4월 "친형과 형수가 소속사 법인의 수익 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법인 자금과 출연료를 횡령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같은 해 6월에는 형사 고소와 별개로 86억 원 가량의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이후 박수홍은 '형이 개인 통장에서 무단으로 돈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손해배상 요구액을 116억원으로 늘리기도 했다.

검찰은 박수홍 친형 측이 법인 자금을 횡령하는 한편, 출연료 정산 미이행 및 각종 세금, 비용 전가 등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추석 연휴 직후인 13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