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진석 "윤핵관, 고약한 프레임…이준석은 반핵관인가"

입력 2022-09-08 14:51 수정 2022-09-08 15: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정진석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 프레임에 대해 "고약하다. 그럼 이 전 대표는 반핵관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오늘(8일) 정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뛴 분들이 모두 윤핵관이고 친윤이다. 친윤이니 윤핵관이니 (하는 것은) 참 고약한 프레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정부 때 핵심이었던 이광재, 안희정 씨를 두고 '노핵관'이라고 했나. 문재인 정부 때 핵심이었던 임종석, 조국 씨에 대해 '문핵관'이라고 네이밍을 하던가"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모든 국민들이, 우리 당원들이, 열심히 한 그 분들 다 윤핵관 아닌가. 그 윤핵관이란 말 좀 제발 언론에서도 그만 써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비대위 출범에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데 대해 "소이부답"이라면서도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단을 해줬으면 좋겠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와 되돌릴 수 있는 여지가 있냐'는 질문엔 "모든 노력을 다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답했습니다.

전당 대회 시점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비대위 성격에 대해서도 "관리형이다, 통합형이다 규정짓지 않으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최재형 의원의 비대위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혁신위가 비대위가 유기적으로 소통되고 협력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재형 의원님 우선 한 분만 (비대위원 후보로) 생각했는데 말씀은 아직 안 드렸다, 아마 수락해 주시지 않을까. 최 의원님과 공천관리위원회에서도 같이 일해봤는데 배울 점이 많아서 꼭 모시고 싶은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 구성은 추석 연휴 직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인원에 대해선 "11명이 넘지 않도록 가는 게 좋겠다"고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