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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껴보겠다"며 금팔찌 받고 도주…20대 4명 검거

입력 2022-09-0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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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경찰청 제공〉〈사진=부산경찰청 제공〉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20대 일당 4명이 검거된 가운데 2명이 구속됐습니다.

오늘(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2명은 구속, 2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입니다.

고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 부산 동구의 한 금은방에 후배 A씨를 혼자 들어가게 한 뒤 10돈짜리 금팔찌(200만원 상당)를 들고 달아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 선배 3명은 범행 당시 금은방 주변에 차를 대놓고 망을 보다가 A씨가 범행에 성공하자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날 오후 인근의 길거리에서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선배 3명은 범행에 가담하지는 않았으나 이를 모의했고 A씨에게 범행을 지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여했다고 경찰은 봤습니다. 이에 4명 모두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선배 2명에게 영장을 발부했고 A씨 등 2명은 불구속 수사하도록 했습니다.

경찰은 피해품을 회수해 금은방 주인에게 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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