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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기반 첫 고2 학업성취도 평가 접속 장애로 중단

입력 2022-09-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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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컴퓨터 기반 방식으로 처음 실시할 예정이었던 고등학교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가 시스템 접속 문제로 전면 취소됐습니다.


오늘(7일) 교육부에 따르면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의 3%를 표집해 지정일에 동시에 실시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예정돼 있었으나 시스템 먹통 상태가 지속되면서 전면 취소됐습니다.

이날 평가를 위해 표집된 200개 학교 가운데 일부 학교가 시스템에 접속하지 못하면서 시험 운영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시스템에 접속하지 못한 학교 규모와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부는 표집 대상 학교를 다시 선정하고 단위 학교의 학사운영까지 고려해 신속하게 후속 시험 일정을 정한다는 입장입니다. 평가 기한이 무기한 연기된 것입니다.


해당 컴퓨터 기반 평가 방식은 오는 13일부터 시행하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도 적용할 예정이었습니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와 별개로 시행되는 평가로 학교가 응시할 교과를 선택해 시행하는 형태입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오늘 논평을 통해 "컴퓨터 기반 평가를 실시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는 응시 대상 학생만큼 컴퓨터를 준비하고 네트워크 연결 등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며 "사이트 폭주로 1교시부터 먹통 사태가 지속되었고 정부는 제대로 조치도 하지 못한 채 결국 2시간 만에 전면 취소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교사와 학생들에게 사과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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