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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문재인 모욕·이재명 비방' 유튜버 안정권 구속 기소

입력 2022-09-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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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안정권 씨. 〈사진-연합뉴스〉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안정권 씨.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안정권(43) 씨가 구속 기소됐습니다.

오늘(7일) 인천지검 형사6부(손상욱 부장검사)는 모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안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안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업체에서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일하는 A(39)씨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안씨는 지난 5월 12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7차례 집회를 열면서 확성기를 이용해 48차례 욕설을 하는 등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시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면서 지지자들로부터 후원을 받아 많은 수익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 5월 안씨를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안씨는 지난해 9월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후보자인 이재명 대표를 비방하는 방송을 13차례 한 혐의도 받습니다. A씨는 안씨와 3차례 비방 방송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씨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상 명예훼손이나 모욕 등 혐의로 15차례 기소됐습니다.

그는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특별 초청된 바 있습니다. 안씨의 누나도 대통령실 행정 요원으로 근무하다가 논란이 일자 지난 7월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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