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저녁 경북 포항시 한 아파트에서 태풍 '힌남노'의 폭우로 지하 주차장에서 실종된 주민들을 찾는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포항시 남구 인덕동 A아파트 지하주차장 실종자가 7명에서 9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오늘(6일) 저녁 7시 기준으로 실종자는 A아파트 1차에서 8명, 2차에서 1명 등 총 9명"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또 다른 관계자는 "공식 집계는 여전히 7명"이라며 "실종자 숫자는 추후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9시쯤, 인덕동 A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간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은 계속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폭우로 물이 가득 찬 상태입니다.
실종자들이 모두 지하주차장에 갇힌 것인지, 일부 차를 빼낸 뒤 다른 곳으로 이동하던 중 화를 당한 것인지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