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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레터 600] 인명피해, 더이상 없어야 하는데...

입력 2022-09-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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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레터 600] 인명피해, 더이상 없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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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레터 600] 인명피해, 더이상 없어야 하는데...
ISSUE 01
8명 주차장서 실종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 남부에 큰 피해를 냈습니다.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 호우에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포항·경주에선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물폭탄이 터진 포항에선 8명이 주차장에서 실종됐다가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포항제철에 큰 불이 나고, 부산 신고리원전 1호기 발전기가 멈추는 등 산업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힌남노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에도 많은 비가 내렸지만 지난달 폭우 때와는 결과가 달랐습니다. 힌남노가 몰고 온 강풍과 폭우, 해일에 더해 만조까지 겹친 최악의 상황에 맞서 국민들이 벌인 악전고투의 현장을 전합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밤새 대통령실에 머물며 태풍 대응을 총괄했는데요. "지난달 집중호우는 예측불허였다"는 발언이 사저 지휘 논란을 소환하며 정치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JTBC 뉴스레터 600] 인명피해, 더이상 없어야 하는데...
ISSUE 02
제트기류 탔다

힌남노는 국내에 상륙했던 태풍 가운데 중심 기압으로는 역대 3번째로 강한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오후 9시쯤 삿포로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며 소멸 단계에 들어갑니다. 힌남노의 빠른 퇴장으로 그나마 피해 규모가 줄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시속 20km였던 이동속도가 상륙 뒤 50km 이상까지 기록하며 육지 내 체류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힌남노가 제트기류와 기압 사이 바람길을 탔다"는 건데요. 힌남노는 태생부터 질긴 생존력까지 기존 태풍과 다른 전개 과정을 보였습니다. 심화하는 이상기후 현상과 맞물려 제2, 제3의 힌남노 출연의 서막이라는 경고의 함의를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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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03
방탄 vs 탄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출석 통보에 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의원총회 결정을 따르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이 대표에 '백현동·대장동·김문기'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오늘 출석하라고 통보했었지요. 오늘은 경기도청 압수수색에도 나섰습니다. 아무튼 소환불응으로 사법 시스템을 무시한다는 논란은 불가피해졌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야당 탄압"을 내세우며 이 대표의 '개인 사건'을 '정치 사건'으로 정쟁화한다는 비난도 감수할 태세입니다. 민주당은 더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 고발과 배우자 김건희 특검으로 맞불을 놓을 태세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방탄과 민주주의 유린"이라고 맞섰습니다. 괴력 태풍이 떠났음에도 민생과 정치는 뒷전으로 밀리고 정국 파열음만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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