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발생한 6일 오전 경남 진주시 문산읍 옥산리 한 과수원에 낙과 피해가 발생해 배가 바닥에 떨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농작물 피해 규모가 1320㏊로 집계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6일) 오전 8시 기준 태풍에 따른 농작물 침수가 713㏊, 도복(작물이 쓰러지는 피해)이 256㏊, 낙과가 351㏊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1㏊는 1만㎡로 축구장 면적(약 0.7㏊)의 1885배에 달하는 지역에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겁니다.
오전 8시 기준인 만큼 피해가 더 집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침수 농지는 대부분 벼 논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식품부는 힌남노 대비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연 뒤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