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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라도 군대 가야지…'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

입력 2022-09-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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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방탄소년단
국민 절반 이상이 방탄소년단(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의 병역 의무 이행을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는 4일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를 받아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방탄소년단 병역특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응답이 54.1%로 나타났다. 반면 '방탄소년단에게 병역 특례 혜택을 줘야 한다'는 응답은 40.1%로 찬성 의견보다 약 14%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병역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20대에서 '병역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응답이 73.2%로 가장 높았고, 30대(60.4%)·40대(49.4%)·50대(48.3%)·60대 이상(47.5%)이 뒤를 이었다.

또한 '병역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남성(58.1%)·여성(50.3%)으로, 성별을 불문하고 모두 절반 이상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0%·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였다.


앞서 이종석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여론 조사를 하겠다며 "시한(데드라인)을 정해놓고 결론을 내리라 했다. 참모들에게 이미 지시한 상황이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를 국민에 책임 전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자 결국 국방부는 한 발 물러서며 여론조사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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