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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휩쓸고 간 부산…정전·침수 피해 잇따라

입력 2022-09-06 10:10 수정 2022-09-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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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오늘(6일) 오전 태풍으로 파손된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한 상가에 바닷물이 들이 닥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오늘(6일) 오전 태풍으로 파손된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한 상가에 바닷물이 들이 닥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오늘(6일) 새벽 6시쯤 부산을 지나 아침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부산에서는 전기가 끊어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오늘(6일) 아침 7시 기준 힌남노 관련 피해 신고는 132건입니다.

이 가운데 신호등 고장 신고는 25건에 이릅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오늘(6일) 오전 부산 강서구에서 나무가 도로에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는 모습.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오늘(6일) 오전 부산 강서구에서 나무가 도로에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는 모습.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새벽 4시 58분쯤 중구 남포동의 한 스튜디오 가게가 침수됐고, 새벽 5시 11분쯤 부산진구 개금동 주택에서는 지붕이 강풍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새벽 5시 15분쯤 수영구 민락회센터 일대에서는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민락수변공원 바로 옆 상가 유리창도 줄줄이 파손됐습니다.

남포동이나 서면 일대 상점가에도 강풍으로 인해 간판이 떨어지고 가로수 가지가 부러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오늘(6일) 오전 파도가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를 덮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오늘(6일) 오전 파도가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를 덮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바다와 가까운 인근 도로에는 600m 구간에 걸쳐 월파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해운대구 마린시티 해안도로에도 월파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파도가 해안도로 바로 옆 구조물을 넘어 왕복 4차선 도로를 덮쳤고, 바닷물이 고층 건물 사이에 놓인 도로 안까지 향했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태풍으로 잠정 중단했던 시내버스 운행을 오늘(6일) 아침 7시 15분부터 재개했습니다.

부산도시철도도 오전 9시부터 정상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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