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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차기 총리에 리즈 트러스…세 번째 여성 총리

입력 2022-09-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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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영국 신임 총리에 40대 여성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이 선출됐습니다.

5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집권 보수당은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 당원 투표 결과 트러스 장관이 57.4%(8만1326표)를 득표해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42.6%·6만399표)을 제치고 당선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러스 당선인은 마거릿 대처, 테리사 메이에 이어 영국 세 번째 여성 총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영국은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어 하원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됩니다. 현재 영국 하원 의석 650석 중 보수당이 357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트러스 총리 내정자는 다수당 대표로서 총리직을 자동 승계하며 6일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한 뒤 정식 취임합니다.

앞서 보리스 존슨 총리가 내각의 사퇴 압박으로 지난 7월 7일 사임 의사를 밝히자 보수당은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해 하원 경선과 전체 당원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트러스 총리 내정자는 감세를 통한 경기 부양을 앞세워 보수당의 가치를 강조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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