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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풍 대비 비상근무 2단계 선제 격상…대응 인력 두배

입력 2022-09-0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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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저녁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5일 저녁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오늘(5일)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어제(4일) 저녁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한 바 있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는 호우경보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12시간 180㎜ 이상일 경우 내려집니다. 서울시는 대응 체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격상한 것으로 보입니다.

2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함에 따라 시와 자치구, 유관기관 비상상황 대응 인력을 1단계(2800여 명)보다 2배 이상 늘린 6400여 명으로 확대합니다.

또 27개 하천을 통제하고 32만개의 모래주머니를 비축·배치했으며 2만9000여 개의 빗물받이 덮개를 제거하거나 청소했습니다.

강풍이 불었을 때 전도될 위험이 있는 가로수 8876개, 옥외간판 1088개, 그늘막 3383개소 점검과 교통시설 2003개, 타워크레인 181개, 현수막 1188개도 점검·정비했습니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지역도 태풍 간접 영향권에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급류가 흐르는 계곡·하천으로의 출입을 자제하시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주시기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의 기상상황을 실시간 확인하며 태풍 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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