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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태풍에 안전 위협...집하·하차 업무 중단해야"

입력 2022-09-05 17:51 수정 2022-09-05 17:53

택배사들, 기상 상황 지켜보며 탄력적 조치 취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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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사들, 기상 상황 지켜보며 탄력적 조치 취하기로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택배 노동자들의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집하·하차 등 일부 업무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5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역대급 규모의 태풍으로 택배 노동자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내일(6일)은 추석 배송 물량이 가장 많이 몰리는 날로 안전조치가 없으면 일선의 노동자들은 심각한 위험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노조는 CJ대한통운과 우정사업본부,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등 5개 택배사와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에 오늘 집하 업무, 내일 하차 업무를 중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택배사들은 지역마다 기상 상황이 달라 배송 업무의 전면 중단은 어렵다며 탄력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현재 제주 등 태풍에 근접한 지역들의 경우 집하를 일시 중지하는 조치가 있었고 (집하 중지로 인해) 다음날 배송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 역시 기상 상황에 따른 배송 업무, 안전 조치 등 지침을 배달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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