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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사랑하라' 이세영 "'옷소매' 후 첫 작품, 부담보다 재미에 집중"

입력 2022-09-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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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세영. 사진=KBSKBS 2TV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세영. 사진=KBS
KBS 2TV 새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의 배우 이세영이 전작인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흥행 이후 첫 작품을 선보이는 부담감에 기대에 관해 "재미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5일 오후 진행된 '법대로 사랑하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잘된 드라마에 출연한 게 ('옷소매 붉은 끝동'이) 처음이다. 한 해에 잘 되는 드라마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 않나"라면서 "흥행도 흥행이지만, 재미에 조금 더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흥행은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보여드리지 않았던, 다혈질 기질 같은 재미있는 모습을 선보이려고 한다. 대본이 워낙 재미있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강단 있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했던 이세영은 이번에는 로맨틱 코미디물의 여주인공답게 엉뚱한 매력으로 변신한다.

이에 관해 이은진 감독은 "이세영은 김유리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150% 정도 맞다. 뜨겁거나 차갑거나의 차이는 있지만, X라이인 건 분명하다"며 웃었다.

또한, 이세영은 드라마 '화유기'(2017~2018) 이후 4년 만에 배우 이승기와 재회한다.

이세영은 "관계가 달라졌다. 그땐, 이승기의 집에 얹혀사는 좀비 캐릭터였다. 구박받고 그랬는데, 지금은 아껴준다.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사람 이승기는) 그때보다 더 멋있어졌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승기는 "이세영이 주는 에너지가 많다. 분량이 많고 대사가 많은데, 지친 기색 없이 늘 에너지 있고 밝다. 존경한다"고 했다.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이승기(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이세영(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2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인기 웹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이승기·이세영을 비롯해 김남희·김슬기·오동민·안동구·김도훈·조한철·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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