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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X', '빅마우스'와 나란히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입력 2022-09-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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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X' '위기의 X'
'위기의 X'가 쉴 틈 없이 터지는 현실 코미디를 탄생시켰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위기의 엑스)'가 지난 2일 첫 공개와 동시에 MBC 금토극 '빅마우스'와 나란히 신규 유료 가입 콘텐트 드라마 부문 2위에 올랐다.

'위기의 X'는 시작부터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1회부터 3회에서는 엘리트 인생을 살아오던 권상우(a저씨)가 한순간에 하락장에 빠지는 웃픈 나날들이 그려졌다. 인생의 가장 밑바닥이라 생각했을 때 또다시 반전을 맞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격한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짠내마저 웃음으로 승화하는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위기의 X'는 남은 회차 공개를 앞두고 있는 터라 웨이브 오리지널 역대 드라마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이에 힘입어 추가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위기의 X'를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노필터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웃음으로 꽉 찬 촬영 현장은 공감의 차원이 다른 현실 코미디를 완성한 제작진, 배우들의 코믹 시너지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권상우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재밌게 잘 녹아 있다. 저만의 컬러가 이 작품에서 정점에 와있는 것 같다. 정신없이 울고 웃는 재밌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라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탐정: 더 비기닝'을 함께 했던 권상우와 성동일, 김정훈 감독의 재회는 많은 이들의 기대를 자극했던 요소. 성동일은 "'탐정: 더 비기닝'을 찍을 때 합이 좋아 추억 만들기를 한번 해보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권상우는 "영화를 봤던 분이라면 무조건 '위기의 X'를 봐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권상우, 성동일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보내는 김정훈 감독까지, 다시 뭉친 세 사람의 시너지는 대단했다.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 원형탈모에 이르기까지 권상우의 인생 격변을 함께한 아내 임세미(미진) 이야기는 과몰입 유발 포인트 중 하나다. 벼락 거지에 내몰린 권상우와 임세미의 우당탕 부부 케미스트리는 시종일관 웃음을 안겼다. 임세미는 "리허설할 때 한번 터지고, 연기하면서 한 번 더 터진다. 그러다 보니까 안 웃고 있을 수가 없었다"라면서 웃참 챌린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권상우도 "감독님도 임세미와 저의 부부 케미스트리를 좋아해준다. 시청자분들도 작품을 보고 많이 좋아해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위기의 X' 4회부터 6회에는 권상우가 저세상 텐션의 청춘들 루시도 패밀리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자동차 디테일링 스타트업 루시도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권상우에게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진다. 제작기 영상 속 웃음을 하드캐리 할 신현수, 박진주 그리고 이이경의 모습은 후반부 이야기에 대한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김정훈 감독은 "신현수는 굉장히 에너지가 넘치고 힘이 있다. 반면 박진주는 섬세하다. 눈빛 하나 손짓 하나가 지금까지 봐왔던 느낌과 다르다"라며 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케 했다. 이어 "이이경은 순발력 있고, 코미디에 능하며 재기 발랄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내로라하는 웃음 사냥꾼들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궁금해진다. 9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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