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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뒤덮은 힌남노 위성영상…제주 390㎞ 거리까지 북상

입력 2022-09-05 13:51 수정 2022-09-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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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낮 12시 12분부터 1시 28분까지 힌남노 움직임 모습. 〈영상=기상청 홈페이지〉5일 낮 12시 12분부터 1시 28분까지 힌남노 움직임 모습. 〈영상=기상청 홈페이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로부터 390㎞ 떨어진 곳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5일) 기상청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 힌남노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370㎞ 해상에서 시속 17㎞로 북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북북동진'이란 북동진보다는 좀 더북쪽에 가깝게 이동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태풍 중심에서 제주는 390㎞, 통영은 600㎞, 부산은 670㎞, 포항은 760㎞ 떨어져 있습니다.

중심 기압은 930hpa이며 최대 풍속은 50m/s입니다.

최대 풍속이 44m/s 이상이면 사람이나 바위가 날아갈 위험이 있으며 54m/s 이상이면 건물이 붕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날 낮 1시 기준으로 제주도와 일부 섬 지역과 제주도 해상, 서해 남부 먼바다,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 특보 또한 내려졌습니다.

수도권 북부와 일부 강원영서, 전남 해안에는 호우특보가, 경남권 해안과 전남 해안, 충남 서해안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시간당 10~20㎜의 강한 비와 최대 순간 풍속이 25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6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 폭풍해일과 함께 해안지역에 높은 파도가 예상되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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