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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 감독 "현빈, 디테일한 배우…털털한 손예진과 잘 어울려"

입력 2022-09-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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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 감독 "현빈, 디테일한 배우…털털한 손예진과 잘 어울려"

'공조2: 인터내셔날' 이석훈 감독이 현빈, 손예진 부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이석훈 감독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7일 개봉하는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현빈은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합류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카체이싱, 총기 등 다양한 액션신에서 활약했다. 앞서 현빈은 자신의 액션신에 대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석훈 감독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건 아닌 거 같다. 배우마다 스타일이 있겠지만 현빈 씨는 직접 하려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우리도 더 안전한 촬영을 준비해야 한다"며 "덕분에 더 좋은 생생한 표정, 그림을 얻어낼 수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만족스럽다. 촬영 한참 전부터 연습하셨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실 불의의 사고가 한 번 있었다. 촬영 중에 현빈 씨 이마가 살짝 찢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촬영을 중단하고 병원을 가라고 했는데도 그날 촬영은 다 하고 가셨다. '참 대범하신 거 같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화도 내지 않고 그저 씩 웃더라"고 덧붙였다.

이석훈 감독은 '공조2: 인터내셔날' 현빈 뿐 아니라 앞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손예진과도 호흡했다. 이제는 세기의 부부가 된 두 사람 모두와 작품에서 만난 것. 이석훈 감독은 "어떻게 하다 보니까 두 분이 세기의 커플이 되셨다. 두 배우 분과 같이 작업한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두 분이 잘 어울릴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히려 손예진 씨가 더욱 털털한 면이 있는 거 같고 현빈 씨는 디테일하고 섬세해서 두 분이 잘 어울리는 듯 하다"고 말했다.

또 "손예진 씨는 따로 연락하거나 하진 않았다. 결혼식 때 뵙고 그 전에 어떤 자리에서 뵙고 하긴 했다. 궁금하긴 하다. 손예진씨가 현빈씨한테 어떤 감독이라 했을지 궁금한데 따로 물어보진 않았다"고 미소 지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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