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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설경구·유준상 '소년들' 부국제 공식 초청

입력 2022-09-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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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설경구·유준상 '소년들' 부국제 공식 초청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이 부산에 간다.

영화 '소년들(정지영 감독)'은 내달 5일 개막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는 올해 신설 된 섹션으로 의미를 더한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999년에 발생한 '삼례 나라슈퍼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부국제 공식 초청과 함께 공개 된 '그날의 사건' 포스터는 어두운 밤, 작고 오래된 동네 슈퍼마켓 앞을 달리는 세 사람의 역동적인 실루엣을 담고 있다. 어둠 속 밝게 빛을 비추는 가로등 아래 셔터를 굳게 내린 우리슈퍼의 모습은 일상의 공간에서 하루아침에 사건 장소가 되어버린 그곳에서 어떤 일이 발생한 것인지,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정지영 감독·설경구·유준상 '소년들' 부국제 공식 초청

또 '특별한 시선' 영상은 "실화가 주는 강렬함" "사건을 담담하게 바라보는 정지영 감독의 시선"이라고 말한 주연배우 설경구와 유준상의 표현과 함께 '남부군' '하얀 전쟁'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블랙머니'까지 지난 40년간 숱한 화제작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의 이면을 조명해온 '한국 영화계의 명장' 정지영 감독이 '소년들' 에서 보여줄 특별한 시선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우리슈퍼 강도치사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 황준철(설경구)은 범인으로 내몰린 소년들을 비롯해 사건의 피해자이자 유일한 목격자 윤미숙(진경), 당시 담당 형사였던 최우성(유준상) 등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을 차례로 만나며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여기에 허성태와 염혜란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참여해 진심을 다한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소년들'은 내달 5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7회 부국제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상영 및 행사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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