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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 힌남노 위성사진 공개…'태풍의 눈' 뚜렷

입력 2022-09-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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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 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 캡처〉〈사진=미국 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 캡처〉
제11호 태풍 힌남노를 우주에서 촬영한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현지시간 4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지난 1일 촬영한 힌남노 사진을 오늘의 사진으로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진은 NASA의 아쿠아 위성이 모디스(MODIS) 센서로 촬영했습니다.

사진 속 힌남노는 대만 인근에서 북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태풍 가운데의 이른바 '태풍의 눈'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NASA 지구관측소는 "힌남노가 올해 첫 카테고리 5 태풍(슈퍼 태풍)"이라면서 "올해 첫 카테고리 5 태풍은 상당히 늦게 발생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평균 5.3개씩 카테고리 5 태풍이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5일 오전 7시 46분부터 8시 32분까지 힌남노 움직임 모습. 〈영상=기상청 홈페이지〉5일 오전 7시 46분부터 8시 32분까지 힌남노 움직임 모습. 〈영상=기상청 홈페이지〉
힌남노는 오늘(5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460㎞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중심 기압은 935hpa며 최대 풍속은 49m/s입니다.

기상청이 공개한 천리안위성 2A호 영상을 보면 힌남노는 일본 야쿠시마조 왼쪽 해상에 있으며 북상하는 모습입니다.

태풍 중심에서 제주는 480㎞, 부산은 760㎞, 포항은 850㎞ 떨어져 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태풍 영향으로 전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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