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노바백스 백신 접종연령이 12세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늘(5일)부터 12~17세 청소년도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됩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B형간염이나 인플루엔자 백신 등 국민들이 접종한 경험이 있는 백신과 같은 유전자재조합(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습니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인 화이자나 모더나와 비교했을 때 거부감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동안 청소년이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백신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유럽연합(EU)과 미국, 일본, 대만 등 8개국은 노바백스 백신 접종연령을 12세 이상으로 대상을 확대해 접종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12~17세 대상 노바백스 백신 연구 결과 감염예방 효과가 79.5%로 나타났다"며 "이상 반응 증상도 18세 이상과 유사하며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으로 접종 후 수일 내 소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을 비롯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ncvr.kdca.go.kr)에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