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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 영향 4명 부상·6천가구 정전…오키나와 항공기 결항

입력 2022-09-0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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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도 연합뉴스〉〈사진=교도 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많은 비와 바람을 몰고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어제(4일) 태풍이 지난 일본 오키나와 곳곳에선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4명이 다치고 60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이날 오키나아현 미야코지마에는 초속 40.1m, 이사가키지마에는 초속 37.9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강풍에 가로수가 부러지고 도로 표지판도 쓰러졌습니다.

일본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오키나와현 본섬인 나하시구모지에서 80대 여성이 강한 바람에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전 11시 30분쯤엔 나하시에서 60대 여성이 강풍에 넘어져 다쳤습니다. 전날에도 나하시에서 2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오키나와현 부상자는 모두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미야코지마시와 다라마손, 이시가키시 등에선 6000여 가구가 정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키나와 나하공항 등에선 268건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오키나와 본섬과 주변 섬을 오가는 여객선도 모두 결항했습니다.

이시가키시와 미야코지마시, 다케토미초 등은 주민들에게 피난지시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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