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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6일 오전 부산 북서쪽 상륙…강풍·폭우 예보

입력 2022-09-0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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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마산으로 다시 한번 가 보겠습니다.

윤정주 기자, 장소를 좀 옮겼죠? 지금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기자]

저는 지금 마산항 안에 있는 유람선 선착장에 나와 있습니다.

평소에는 인근 돝섬으로 가는 유람선이 오가고 관광객들도 오고 가는 곳인데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한산한 상황입니다.

이곳으로 오는 길에 육지로 옮겨진 어선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비가 오지 않고 바람도 세진 않지만 빈 선착장에는 태풍을 앞둔 긴장감이 맴돌고 있습니다.

[앵커]

지자체에서도 태풍 대비에 한창이라고요?

[기자]

태풍이 경남 쪽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자치단체에서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비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지난 3일부터 주민들에게 모래주머니 2만3천여 개를 나눠줬습니다.

주민들은 주택과 상가 입구 등에 모래주머니를 쌓아 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경상남도도 마산 어시장 등 침수가 잦은 구역과 대형 공사장, 배수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나 마을회관에 주민들을 대피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앵커]

경남은 언제부터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까?

[기자]

태풍은 내일(6일) 아침 부산 북서쪽 육지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 만큼 이곳 마산항을 비롯한 경남 지역도 오늘 오후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40~6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100~3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최대 4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한 바람과 비가 예보된 만큼 내일부터는 바깥 활동을 삼가고 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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