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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하는 초강력 '힌남노'…경로 경남 내륙 방향으로 수정

입력 2022-09-04 17:42 수정 2022-09-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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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상륙 예상 지점이 경남 내륙 방향으로 수정됐습니다.

오늘(4일) 오후 4시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예보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176㎞로 '매우 강'의 세력을 유지하고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390㎞ 해상에서 시속 26㎞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초 태풍이 경남 거제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후 경로가 경남 내륙 방향으로 예상보다 수정됐습니다. 이로 인해 더 넓은 지역이 태풍 경로 오른쪽의 '위험 반원'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다만 일본 기상청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기존대로 경남 거제에 상륙할 것이라는 예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강풍과 폭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중부지방과 태풍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 및 남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오는 6일까지 전국 100~300㎜로 예상됩니다.


오늘 수도권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20~30㎜, 내일(5일)은 수도권, 강원영서중북부, 충남북부 50~100㎜, 오는 6일에는 전국에 50~100㎜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밤부터는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울릉도, 독도에 초속 40~60m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경북동해안과 강원영동, 전남서해안에도 초속 30~40m의 바람이 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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