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해킹당한 정부 유튜브에 머스크 등장…문체부 "수사 의뢰"

입력 2022-09-03 17: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이 잇따라 해킹돼 문화체육관광부가 경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오늘(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민국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이 해킹됐다가 4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정부 계정은 오전 3시 20분쯤 '스페이스엑스 인베스트(SpaceX Invest)'라는 이름의 채널로 바뀌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는 복구됐다"면서 "정확한 경위에 대해 유튜브 측에 확인을 요청했으며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관광공사의 유튜브 채널인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도 해킹된 바 있습니다.

지난 1일 처음 해킹이 있었고, 이후 복구했지만 2일 또다시 해킹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상 접속을 감지한 구글이 자동으로 계정을 차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계정은 현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 계정은 한국 문화와 예술, 관광 등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채널입니다. 국악 밴드 이날치의 노래 '범 내려온다'에 맞춰 춤을 추는 관광 홍보 영상이 게재돼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