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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축제서 진행자가 남편 조롱 신조어 '퐁퐁남' 발언해 물의

입력 2022-09-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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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송도 맥주축제 주최측이 진행자 A씨의 남편 조롱 신조어 사용에 대해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습니다. 〈사진=2022 송도 맥주축제 홈페이지 캡처〉2022 송도 맥주축제 주최측이 진행자 A씨의 남편 조롱 신조어 사용에 대해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습니다. 〈사진=2022 송도 맥주축제 홈페이지 캡처〉

2022 송도 맥주축제에서 가수출신의 진행자가 경제권을 잃은 남편을 조롱하는 신조어 '퐁퐁남'이란 발언을 해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송도 맥주축제 측은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내고 진행자의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송도 맥주축제 참석자들에 따르면 가수출신의 진행자 A씨는 지난 1일 행사를 진행하면서 한 부부의 참석을 독려하면서 '아내가 주도하고 남편이 뒤따른다'는 취지의 말을 하면서 '퐁퐁남 화이팅'이라고 말했습니다.

'퐁퐁남'은 돈을 벌긴 하지만 경제권을 아내에게 맡기고 설거지 등까지 도맡아 하는 남편을 조롱하는 신조어입니다.

진행자의 조롱 발언 논란이 커지자 송도 맥주축제 조직위 사무국은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냈습니다.

조직위 사무국은 "1일 송도 맥주축제 행사 진행 중 일부 시간을 담당한 MC 1명의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이 있었습니다. 주최측으로서 해당 언행에 대한 책임을 통감합니다. 그리고 해당 사안에 대해 진심의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습니다.

'2022 송도맥주축제'는 3년만에 열린 행사로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3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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