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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썰전라이브] 김성회 "이재명 소환 통보 몰랐다는 윤 대통령... 야당과의 관계 무시한 것"

입력 2022-09-02 18:36 수정 2022-09-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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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4시)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교수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김유정 전 국회의원 /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앵커]

서울중앙지검에서 풀이 하나 있었는데요. 이재명 대표 출석 관련한 발송과 관련해서 8월 19일에 서면 지리서를 송부했고 26일까지 회신을 요청하였으나 답변이 없었다. 그래서 8월 31일날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9월 6일 출석토록 요청했다라고 중앙지검이 문자를 냈습니다. 그리고 앞서 이제 윤석열 대통령 얘기를 했는데 그 부분을 잠깐 사실은 아까 혐의에 대한 부분 이걸 중하게 봐야 될 거냐 또는 출석해야 될 만한 부분이냐 이런 얘기를 다 했기 때문에 다른 얘기를 잠깐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출석 통보와 관련해 기자들 입장을 물었는데요. 잠깐 대통령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이 부분 잠깐 뭐 얘기를 먼저 해 주실 수 있습니까?

[김성회/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그러니까 대통령실이 엉망진창인 거죠. 아니, 저는 화가 나요. 그러니까 지금 기소하려는 사람이 169석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의 대표거든요. 그러면 대통령실 입장에서 이거 굉장히 긴장된 상황이란 말이죠. 검찰은 독립적인 기구입니다. 물론 대통령이 뭐 이렇게 하겠지만 법무부 장관도 지금 수사 지위를 안 한다는 어떤 독립적인 기구로 운영되고 있는데 여기서 이렇게 움직임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긴장하고 파악하고 있어야 되고 기사의 이면에 대한 이야기들도 알고 있어야 되고 법무부장관도 보고를 받았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대통령실에서 지금 민정수석실이 없죠. 하여튼 어디서든 국정상황실에 연락을 해서 보고내용이 어떻게 됐느냐. 그럼 이런이런 내용이 있느냐, 보고해서 메모를 만들어서 이게 전달이 돼야 됩니다. 대통령이 신문 보고 아이고, 이거 이재명 대표가 기소 소환되는 거야, 이렇게 하고 넘어갈 문제라고 생각하고.]

[앵커]

넘어가면 안 된다고.

[김성회/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그러니까 넘어가는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님이 큰 생각이 없으신 건 처음 해 보신 분이니까 그럴 수 있는데 상황실은 야당과의 협조를 통해서 지금 이제 정기국회 9월에 시작했어요, 방금. 이것도 아마 대통령이 모르시는 것 같은데 정기국회가 시작해서 여야가 협상하지 않으면 국회가 잘 운영되지가 않거든요. 국회 운영을 민주당도 같이 껴서 한다는 점에 대해서 이게 원내 교섭단체라고 해서 굉장히 힘이 센데 이 관계에 대해서 브리핑을 좀 대통령께 해 드릴 필요가 있는데 그런 게 전혀 안 되고 있다는 얘기예요.]

[김유정/전 국회의원 : 아니, 대통령은 신문을 꼼꼼하게 읽지 않으시면 어떤 사건을 모른다는 말씀이에요?]

[윤희석/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니, 제가 해명을 좀 하면.]

[김유정/전 국회의원 : 도저히 이거 아무 생각이 없는 거 아니에요, 대통령은?]

[윤희석/전 국민의힘 대변인 : 창피한 얘기지만 지금 정무수석실 내에 비서관 2분이랑 뭐 선임 비서관 상당히 많이 자리를 비워놓은 상태기 때문에 이 며칠 동안 좀 그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김유정/전 국회의원 : 그걸 누가 했어요? 그걸 대통령이 하신 거 아니에요, 국정쇄신하라고? 그런데 아니, 신문을 안 보시면 이 상황을 모른다는 게 이게 말이 됩니까?]

[윤희석/전 국민의힘 대변인 : 그러니까 전반적인 보좌기능이 약간 조금.]

[김성회/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보좌기능이 망가졌어도 대통령실이 야당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가 저 말씀이 진짜면 국정운영 순위에서 법을 통과시키고 예산을 다뤄야 되는 민주당과의 협상은 저 끝에 가서 붙어 있어서 야, 그거 수사와 관련 있는 상황이면 나한테 얘기하지 마라고 하는 건 아닙니까?]

[김근식/경남대 교수 : 이건 제가 볼 때 지난번 취임 100일 기자회견 비슷했잖아요. 이준석 대표 관련해서 얘기하니까 민생과 경제를 챙기다 보니까 내가 정치인 발언을 못 봤다 이야기를 해서 저도 여기 이 자리에 와서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또 맥락으로 이야기를 한 거예요. 제1야당 대표가 소환 통보를 받아서 온 언론이 그걸로 들쑤셔져 있는데 기사를 읽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하신 건데 저는 이제 일종의 우회를 하다 보니까 표현이 적절치 못했다고 충분히 대신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몰랐겠습니까? 당연히 알고 있는 건데 아마 저 말에 저는 진의는 이건 대통령이 직접 챙기거나 대통령이 개입하거나 발언할 내용이 아니다. 그런 사안이거든요, 실제로. 왜냐하면 사법 시스템이 알아서 굴러가는 것이고 고소고발된 사건에 대해서 경찰이 수사하는 송치 결정 내렸고 검찰이 그 절차에 따라서 공소시효를 앞두고 소환한 거니까 그 시스템이 돌아가고 있는 거다라는 말을 하고 싶은 건데 사과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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