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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스' 서현우, 안보현 죽인 진범‥베일 벗은 광기 소름

입력 2022-09-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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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스' 서현우'아다마스' 서현우
배우 서현우가 '아다마스'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방송된 tvN 수목극 '아다마스' 11회, 12회에서 서현우(권현조)는 젠틀한 모습과 사악한 모습, 두 얼굴의 차이를 최대치로 보여줬다. 자신의 취임식을 즐기는 모습부터 해송의 주인이 되기 위해 안보현(민조)을 죽인 사실까지 모두 밝히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서현우는 상황에 따라 변하는 권현조의 감정의 진폭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방송 초반 서현우는 교양 있는 에티튜드와 미소로 자기 취임식에 빠져 있는 캐릭터의 환희를 그려냈다. 반면 사건을 수습하는 이경영(권회장) 앞에서 기죽어있는 권현조를 눈치 보며 피하는 시선, 흔들리는 눈빛으로 표현하며 당황하고 두려운 캐릭터의 감정을 극대화 시켰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동생 안보현을 죽였다는 사실을 아내 서지혜(은혜수)에게 폭로하며 숨겨둔 광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서현우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동생을 죽이면서도 죄책감보다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의 권현조를 담담한 말투와 차분한 어조로 표현하며 섬뜩함을 더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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