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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스' 이수경, 연기 포텐으로 긴장감 배가

입력 2022-09-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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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스' 이수경'아다마스' 이수경
배우 이수경이 '아다마스'에서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수경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수목극 '아다마스'에서 TNC 사회부 기자 김서희로 분해 팀 A와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폭탄 조끼를 입고 팀 A의 제물이 된 이수경은 극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수경이 지난 9회부터 12회까지 팀A와 대치하며 선보인 활약상을 꼽아봤다.

# 9회 : 팀 A와 추격전

이수경(김서희)과 지성(송수현)은 팀 A의 수송 차량을 뒤쫓았다. 이수경은 아틀리에로 들어갔던 지성이 팀 A에게 발각돼 쫓기자 미리 숨어있던 담벼락 뒤에서 손을 뻗어 가까스로 그를 구했다. 이수경은 아픈 지성과 함께 좁은 골목길을 달리기 시작했고, 서지혜(은혜수)의 극적인 등장에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수경은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독보적인 대사 전달력으로 극의 흐름을 이끌었다.

박혜은(썬)과의 첫 만남에 당황하며 눈빛이 요동치기 시작, 긴장감이 맴도는 분위기 속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했다. 이수경은 박혜은에게 복부를 차인 후 고통 속에서 지성에게 전화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그녀는 속수무책으로 박혜은에게 당한 장진희(미스 리)를 보며 울컥함을 표현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 10회 : 폭탄테러 제물이 된 이수경

이수경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박혜은에게 납치당한 이수경은 국가특별수사본부(이하 특수본)의 위치를 알려달라는 박혜은의 말을 거부하는가 하면 고문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특수본 정보에 대해 함구하는 등 단호한 모습을 보여 전율을 안겼다. 영상 말미 이수경은 결국 팀 A의 폭탄테러 제물이 돼 폭탄 조끼를 안은 채 특수본 건물에 들어섰다. 두려움에 가득 찬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돼 호평을 이끌었다.

# 11회 : 팀A 계략에 위기를 맞은 이수경

폭탄을 운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공개됐다. 이수경은 자신이 폭탄을 운반하지 않으면 어린아이들이 대신 이행하게 될 것이라는 박혜은의 말에 총대를 멨다. 김서희는 폭발물처리반과 함께 조끼에 설치된 폭탄을 해체하는 도중 숨겨진 타이머를 발견했다. 이후 손에 들린 스위치와 연결된 폭탄이 다른 곳에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채 또 한 번의 놀라움을 안겼다. 방송에서 이수경은 시시각각 변하는 김서희의 감정에 힘을 실어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 12회 : 이경영 끌어들이기 위한 본격적인 계획 돌입

이수경은 지성과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다시 한번 호흡을 과시했다. 폭발물처리반 직원이 건넨 물을 마신 뒤 정신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스위치를 손에서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이수경은 깨어난 후 지성과 대화를 통해 이경영(권 회장)을 끌어들이기 위해 경찰에 모든 것을 사실대로 진술하기로 했다. 그녀는 경찰 조사를 받으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여 앞으로 어떤 식으로 극을 이끌어갈지 기대하게 했다.

9회부터 12회까지 보듯 이수경은 회를 거듭할수록 연기 포텐을 제대로 터트리며 몰입도를 높였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이수경의 열연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아다마스'에서 만날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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