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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3800원→4800원 인상안…심야할증은 10시부터

입력 2022-09-0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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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늦게 서울에서 택시 잡기가 무척 어려운 요즘입니다. 코로나 이후 만 명 가까운 택시기사들이 일을 그만뒀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서울시가 대책을 마련해 시의회에 계획안을 냈습니다. 내년부터 택시 기본 요금을 천 원 올리고, 심야 할증은 밤 10시부터 하겠단 내용입니다.

백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애타게 기다려 보지만 늦은 밤, 서울에서 택시 잡기는 하늘에 별 따기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지난 2년 동안 서울에선 만 명 가까운 택시기사들이 일을 그만뒀습니다.

심각해진 승차난에 서울시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택시 기본요금을 현재 3800원에서 이르면 내년부터 4800원으로 1000원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원래 2km이던 기본 거리도 1.6km로 단축될 가능성이 큽니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서울시의회에 냈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심야 할증도 밤 12시가 아닌 밤 10시부터 적용됩니다.

택시업계는 처우개선이 아직 부족하단 입장입니다.

[이수원/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 홍보본부장 : 야간 승차난에는 다소 도움은 되겠지만 전반적으로 운수종사자들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은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미흡하죠.]

시는 오는 5일 공청회를 열어 세부적인 요금 인상안 내용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합니다.

인상안은 서울시 물가 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영상디자인 :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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